(경제=디지털경제) 추석 등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4개월 만에 반등 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내 중소기업 370곳을 대상으로 9월 업황전망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는 83.1로 집계됐다. 전달(74.2)에 비해 8.9포인트(p)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6p 떨어졌다. SBHI는 올 들어 5월 87.6를 고점으로 계속 하락해왔다.

중기중앙회 대경본부는 “계절적 비수기가 끝난다는 점과 다음달 추석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SBHI가 반등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4.6으로 전월 대비 8.3p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전월(71.8) 대비 9.5p오른 81.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은 각각 11.6p, 4.9p 오른 80.3, 87.2로 나타났다.

항목별 경기전망(SBHI)은 생산(10.2p↑), 내수판매(8.8p↑), 경상이익(6.6p↑), 자금 조달 사정(4.3p↑), 수출(3.8p↑) 항목이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고, 원자재 조달 사정 항목만이 전월 대비 1.1p 하락할 것으로 집계됐다.

3공단 전경(사진=디지털경제 DB)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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