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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지진 발생 시 대피 가능한 '세이프티 침대'

안전 산업은 여러 재해나 사고에 대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써 국제적으로도 319조 원에 달하는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한국 역시 대형 재해에 의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2013년 51억 달러(약 6조 원)였던 안전 산업 시장의 규모는 2023년 99억 달러(약 11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에서도 경주, 포항 등지에서 큰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진에 대비한 안전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지진의 빈도가 적어 내진 설계가 철저히 갖춰진 건물이 드물다. 그러나 내진 설계가 되어 있지 않은 건물을 전체적으로 바꾸기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한 관계로 소비자들이 불안함 속에서 방법을 모색하는 상황이다. 이에 지진 발생 시 몸을 보호하고 비상식량을 제공하는 쉘터형 세이프티 침대의 판매업을 제안한다. 세이프티 침대는 위와 아래에 두꺼운 철판이 있어 65톤 추에 눌려도 형태가 훼손되지 않으며, 재해 발생 시 사람을 보호하는 형태로 변화하여 낙하물이나 파편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또한 내부에 물과 비상식량, 방독면 등이 비치되어 있고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추가적인 물품을 구비해 놓을 수 있어 고립된 상태로도 일정 기간의 생존을 보장해준다.

세이프티 침대의 가장 큰 목적은 재해 발생 시 몸을 보호하는 것이므로 그 효과에 대한 검증 자료가 필요하다. 견고함을 강화한 세이프티 침대의 경우 56톤 무게 추에 눌려도 그 형태가 훼손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처럼 시험기관의 인증과 자체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용하여 적극적인 홍보 자료로 사용한다.

세이프티 침대는 500만 원 이상의 고가로 책정되어 있는 만큼 주요 고객층의 수준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사시에는 물론 몸을 지키는 쉘터로써의 기능을 발휘해야 하지만,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써 평상시에도 침대로써의 기능과 안전성, 그리고 심미성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침대를 단순히 기술적인 결과물로 볼 것이 아니라 기술과 감성이 융합된 고급 상품으로 간주하여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국내에는 아직 재해 대비 가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재해 대비 상품의 공급이 없다. 따라서 본 세이프티 침대로부터 시작하여 비상용 배낭, 비상용 옷 등 다양한 상품으로 공급을 확장함으로써 지진을 비롯한 재해 대비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사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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