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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식물백신 사업으로 성장,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60억원 확보

(사업=디지털경제) 경북도가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공모사업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서 도가 최종 사업대상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국비 6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부지면적 6천840㎡(연 면적 4천62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은 국내 최초의 식물기반 백신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시설이다. 도는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완전 밀폐형 식물재배시설 ▶우수 동물용의약품 제조기준(KvGMP) 백신생산시설 ▶전임상 평가용 시설 및 효능평가시설 ▶기업지원시설을 구축해 식물기반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식물백신은 특정 병원(病原)의 DNA 도입을 통해 형질전환 된 식물세포나 식물체를 이용해 생산되는 백신을 말한다.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를 직접 배양해 사용하지 않아 병원체의 전파 위험이 없으며, 식물배양의 용이성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질병확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조감도(사진=경북도청 제공)

때문에 식물백신 기술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발표한 ‘우리 사회를 지켜 줄 10대 미래유망기술’ 중 하나일 정도로 미래가 밝다.

경북도는 그동안 식물백신산업 육성을 위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포스텍, 식물백신 분야 대표 기업인 (주)바이오앱(포항 소재) 등 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하는 등 식물백신 분야 산학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식물백신 분야는 농업과 기술이 결합한 바이오 산업 분야의 새로운 영역이다”며 “국내 최초의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유치를 통해 바이오 신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국가의 대표적인 식물백신 특화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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