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경제) 최근 택시 요금 인상을 결정한 대구시가 일반택시 300대를 올 연말까지 감차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일 열린 2018년도 택시감차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택시 총량산정용역 결과, 인구와 수송 분담률 등을 근거로 산출된 과잉공급 택시에 대해 2016년부터 감차사업을 시행 중이다. 대구의 택시과잉 공급률은 36%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6년 220대를 감차했으며 2017년에도 208대를 감차하는 등총 428대를 줄였다.

올해는 300대 감차를 목표로 보상금을 대당 2천2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보상금액은 최근 2년 동안 택시면허 시장가격을 근거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15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2018년도 택시 감차보상사업계획 고시 및 감차대상자 모집’을 대구시 공보 및 시 홈페이지 고시하고 감차대상자를 모집한다.

김민정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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