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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이 이기는 법]자동차부품 기업에서 전자부품으로 확장한 (주)진영R&S, 신규 사업 잇따라 진출글로벌 기업 협력사에 납품 앞둬...뷰티 분야도 진출

(기획=디지털경제) ‘자동차 부품에서 시작해 세계적 기업에 납품에 성공’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있는 ㈜진영R&S는 건실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또 다른 수식어가 따라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세계적인 IT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A사 협력업체에 전자관련 부품 납품을 앞두고 있어서다. 오랜 시간 기술력을 높이는 것과 함께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인정 받는 자동차 부품회사

1990년 대구 북구에 '진영산업'으로 출발한 진영R&S는 초창기 고무원료를 판매했었다. 자동차 고무부품의 원재료를 취급했던 회사는 마침내 고무 배합 기술을 시도, 고무제품 생산을 하게 됐다. 2001년 현대자동차 2차 협력업체에 이름을 올리게 된 진영R&S는 점차 기술력이 높아졌다.

수년전부터 진영R&S는 에어컨 공조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는 사업 초기부터 기술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세계적인 부품업체들과 관계를 맺어온 덕분이다. 진영R&S 권혁전 대표는 회사 “회사의 성장 시기에 우리는 자동차 에어컨 부분에 집중했다”며 “한 우물을 꾸준히 파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진영R&S는 자동차부품 생산에서 전자부품까지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사진=김대광 기자)

실제 회사는 해외 자동차업체에 에어컨 분야의 고무제품을 공급했다. 에어컨의 오링(O-ring)의 경우 진영R&S가 국내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다.

한 전문가는 “자동차 고무 제품의 경우 차량에서 가스와 오일 등이 새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며 “경쟁업체를 따돌릴 정도의 기술력이 유지되고 있다면 성장이 계속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 R&S는 지난 2006년 벤처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원재료 개발과 신규 아이템도 발굴하고 나섰다.

마침내 지난 2014년에는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세계적인 전자회사에도 인정 받다

진영R&S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2013년 전자사업부를 설립해 EMI/EMC(전자파 장해 및 내성) 기술도 습득한 것. 전자파차단기술과 고무성형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전자부품’을 생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회사는 디지털기기용 전자파흡수체를 개발했다. 모바일과 태블릿PC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스터퍼링 증착도 진영R&S의 사업 분야이다. 회사는 ▶Deco film ▶Low-E film ▶Conductive cushion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Deco file의 경우 메탈 스터퍼링 시스템에 의해 생산한다. 금속의 광택이 뛰어나며 메탈 스터퍼링만으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Low-E film은 일반적으로 가시광선만 차단하는 필름과 달리 유해 자외선 및 적외선도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주)진영R&S 공장 전경(사진=노경석 기자)

이 같은 전자분야 기술력을 인정 받아 최근 글로벌 전자제품의 협력사에 부품 납품을 앞두고 있다. 권 대표는 “정확한 초도 물량을 받아야 알 수 있지만 이번 신규 거래처로 인해 앞으로 회사의 성장을 계속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진영R&S는 ‘뷰티’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다. 전자파흡수 기술과 스터퍼링 기술을 활용한 피부관리 디바이스를 개발 완료했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도 개척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제품의 성능에 대한 임상실험을 모두 완료했다”며 “진영R&S의 이름을 뺀 뷰티 브랜드 자체만으로 시장에 선보여 성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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