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지털경제) 경북도는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국토교통부, 울산광역시와 함께 ‘경북·울산 연계협력형 지역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26일(월)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포항, 경주)·울산 연계협력형 지역계획은 포항(R&D), 경주(관광), 울산(산업)의 지역자산 가치를 재창출하고 기존 시설과 자원을 연계·루트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2차 중간보고회에서는 4개 분야 24개 사업 3천775억 원 규모의 연계협력 사업을 제시했다.

사업 내용으로는 ▶산업벨트 고도화(화물차 군집 자율주행 전용 시험도로 조성, 수소 충전소 시범 설치운영 등)에 2천332억 원 ▶광역연결 교통시설 및 시스템 구축294억 원 ▶광역 관광루트 육성기반 확충(해파랑길 해변 단절구간 연결, 봉수대 관광 상품화 등) 583억 원 ▶방재·감재 협력체계 구축(재난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연결도로 내진성능 제고 등)에 566억 원이다.

경북도는 올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을 완료하고, 발굴된 연계협력 사업은 국비예산 신청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세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최근 경북(포항‧경주)과 울산광역시를 포함한 동해 남부권 지역은 전통적으로 산업과 관광이 활성화 된 지역이지만 장기적 경기침체와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경북(포항·경주)과 울산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사업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경북.울산 연계협력형 지역계획 수립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 경북도 제공)

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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