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지털경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및 실험동물센터 연구팀이 난치성 갑상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대구첨복재단은 8일(금) 신약개발지원센터 황하영·진정욱·조성진 박사팀과 실험동물센터 전용현 박사팀이 경북대학교병원 선도형신약개발사업단 이인규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개발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ERRγ 조절기전의 경구용 미분화갑상선암 치료 후보물질의 디스커버리 연구’ 논문이 JMC에 최종 게재됐다.

현재 비임상진입을 위한 최종검증 연구 등의 막바지 추가 연구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경구투여 가능한 개발 후보물질이 ERRγ(Estrogen-related Receptor Gamma)와 결합한 결합구조를 X-ray 결정화법을 이용해 규명했으며, 이러한 표적 단백질과의 결합을 통해 선택적이고 효과적으로 그 기능을 조절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특히 ERRγ 단백질의 기능조절을 통해 여러 항암치료 특히 미분화갑상선암에 사용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법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중요한 결과다.

최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후보물질 최종검증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비임상시험을 추진 중이다.

이 연구는 신약개발분야 최고권위 학술지인 저널오브메디스널캐미스트리(JMC, JCR ranking 4.24%)지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지난 2월 28일 게재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및 실험동물센터 연구팀이 난치성 갑상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 대구시 제공)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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