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지털경제) 세계적인 로봇기업인 KUKA의 한국지사 쿠카로보틱스 코리아가 오는 26일 경북대학교 내 IT융합산업빌딩에서 ‘쿠카코리아 테크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KUKA는 독일에서 창립한 세계적인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소형 로봇부터 대형 로봇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KUKA의 한국지사인 쿠카 로보틱스 코리아는 지난 1998년에 문을 열고, 기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있었던 연구소를 경북대학교로 확장 이전해 테크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테크센터에서는 스폿용접 로봇, 특수스폿 용접 로봇, 프레스 라인용 7축 핸들링 로봇, 협업 로봇 등 로봇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테스트 할 수 있는 곳으로 국내외 기업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윤 쿠카코리아 테크센터 이사는 “로봇 수요 기업에 새로운 공법의 다양한 테스트를 제공함으로써 생산성과 로봇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0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하고, 2017년 6월 로봇산업클러스터 기반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로봇 기업의 유치로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22일 현대로보틱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영남권 로봇기업의 재직자 교육, 로봇 어플리케이션 갭라과 테스트 실증이 이루어져 지역 제조공정의 로봇 보급 및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로봇기업인 KUKA의 한국지사 쿠카로보틱스 코리아가 오는 26일 경북대학교 내 IT융합산업빌딩에서 ‘쿠카코리아 테크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사진 - 대구시 제공)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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