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디지털경제) 민선7기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뿌리 상생협력 그랜드플랜’이 제시됐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이하 대구경북상생위)는 지난 28일 대구 노보텔 버건디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함께 이룬 세계 일류, 행복한 대구·경북’을 비전으로 한 ‘10대 핵심전략과제’를 발표했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정부차원이 아닌 대구·경북의 자생적 기구로서, 지난 2014년 11월 출범해 시·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총회에서 발표한 대구경북 상생협력 그랜드플랜은 ‘함께 이룬 세계일류, 행복한 대구·경북을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든든한 700만 경제공동체 ▶세계로 열린 인프라 ▶위대한 대구·경북 사람의 3대 목표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콘텐츠 ▶함께하는 이웃공동체 실현 등 10대 전략과제를 담았다.

또한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공동추진 ▶대구·경북형 대기질 진단시스템 구축사업 ▶전통시장을 활용한 농산물 상생장터 조성 ▶교육과 지역기업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는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사업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등 15개 신규 상생협력 과제를 심의 의결했다.

공동위원장인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공동부위원장인 행정부시장·행정부지사, 당연직 위원인 시·도 기획조정실장 등 6명을 포함한 일반 상생위원 34명을 새롭게 위촉하는 등 민선 7기 대구경북상생위를 출범시켰다.

공동위원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는 인식에 기반을 두고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선 강력한 협력체계가 요구된다”며 “그 어느 때보다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는 그동안 세미나, 정책연구, 과제공모 등을 통해 ‘2015 세계 물포럼 성공개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2․28 국가기념일 지정’,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등 성과를 거뒀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이하 대구경북상생위)는 지난 28일 대구 노보텔 버건디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함께 이룬 세계 일류, 행복한 대구·경북’을 비전으로 한 ‘10대 핵심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사진 - 경북도 제공)

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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