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지털경제) 대구시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2019 대구시 VE Conference’를 개최한다.

VE (Value Engineering, 설계경제성검토)는 설계완료 전에 설계에 대한 경제성, 현장적용의 타당성 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가치(가성비)를 높이는 선진건설관리 기법이다.

대구시는 지난 2012년부터 VE검토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VE권위자인 임종권 박사의(승화기술정책연구소 소장) ‘VE에의 선진 리시크 관리접목 방법론 및 사례’ 특강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Smart City와 VE’주제로 대구 도시공사 배우성 CVS의 발표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VE제도의 대중화를 위해 오은영 마술사의 ‘마술에서 배우는 창조의 비밀’과 전 도시철도본부장을 역임한 안용모 CVS의 ‘신비의 대륙, 남극탐험’ 등도 준비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3년부터 VE Conference 행사를 개최해, 올해 3월말 현재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공사’ 등 5건의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경제성검토(VE)를 통해 87건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건설예산 130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지난해에는 ‘제7회 아시아 VM Conference’에서 창조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VE 분야에서 최고의 업적을 이룬 만큼 앞으로도 VE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8 VE Conference 행사사진. (사진 - 대구시 제공)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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