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디지털경제) 경북도는 기업의 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 37개소를 선정해 소요비용을 지원한다고 8일(월)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자는 집진시설, 흡수시설, 촉매시설 등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주기적인 보수 및 시설교체를 해야 한다.

이에 올해는 소규모 영세사업장 27개소를 대상으로 15억원을 들여 방지시설 설치·교체를 지원하는 등 굴뚝자동측정기(T.M.S)를 설치·운영하는 10개소를 선정해 굴뚝자동측정기 설치 및 정도관리 지원을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TMS(Tele Monitoring System, 원격감시스템)는 오염물질 배출상태를 24시간 측정해 환경공단 서버로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48개 업소에서 115개 운영중이다.

도는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전문기관을 통해 사업장의 대기오염 배출 특성 조사와 기업의 여건에 맞는 최적의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선정·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하는 등 중소기업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여 기업애로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희석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주기적인 시설 보수와 교체를 실시해야 하지만 경제적·기술적으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들의 고충이 있다”며 “올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사업성과를 분석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기업의 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 37개소를 선정해 소요비용을 지원한다고 8일(월) 밝혔다. (사진 - 디지털경제DB)

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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