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지털경제) 대구시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시민들의 전기요금 경감혜택을 위해 대구시에 소재한 아파트(연립주택 및 단독주택 포함)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11일(목)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대구시는 ‘우리 집에 쓰는 전기는 내가 생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정에서 전기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오고 있다.

그간 시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2천54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했으며, 올해 사업비 4억 5천만원을 확보해 1천가구 정도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가구당 설치비는 55만원에서 75만원(용량·업체별 사이)이며, 미니태양광 모듈 용량에 따른 지원 금액은 300W이상 44만원, 300W미만 41만원으로 설치비의 60% 정도이다.

동일 건물 내 10가구 이상 신청 및 설치 시 가구당 3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일반) 및 의료급여(1종) 대상자는 20가구에 대해서 설치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시에서 공모해 선정한 8개 시공업체 중에서 설치가격, 현장확인 및 AS조건 등의 상담으로 시공업체를 선택해 계약을 체결한다.

관련 서류는 관할 구·군 에너지 담당부서에 2019년 11월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예산소진 시 조기마감 된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미니태양광 설치로 전기요금 절감혜택 이외에 에너지 소비주체인 시민이 에너지 생산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가정의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에너지 교육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시민들의 전기요금 경감혜택을 위해 대구시에 소재한 아파트(연립주택 및 단독주택 포함)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11일(목) 밝혔다. (사진 - 대구시 제공)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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