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지털경제) 대구시교육청은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유망직업, 인기직업과 관련 있는 특성화고 4개교 5개 학과를 개편한다고 30일(화)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별 학과 개편 현황을 보면, 대구공고는 스마트공간건축과를, 전자공고는 시각디자인과를, 조일고는 건축디자인과를 소방안전과로, 서부공고는 기존의 금속재료과를 소재설계가공과로 개편하고, 자동화시스템과는 신설한다.

이번 개편은 2018년부터 교육부의 컨설팅과 심사과정을 거쳐 올해 7월 9일 대구시교육청 심의 결과 최종 확정됐다.

특성화고의 학과 개편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졸 전문인력을 적기에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개편된 학과는 2020학년도부터 적용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학과 개편으로 미래사회에 유망한 신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학과를 반영함으로써 중학생들이 특성화고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사회에 대응해 대구의 특성을 반영한 신산업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고 학과 개편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유망직업, 인기직업과 관련 있는 특성화고 4개교 5개 학과를 개편한다고 30일(화) 밝혔다. (사진 - 대구시 교육청 제공)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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