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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상여고 학생 가스 흡입 사고 ‘74명 병원 이송’

(종합=디지털경제)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고 강당에서 학생들이 가스 냄새를 맡고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월)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경상여고 강당에서 전교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장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 7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구토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정오에 학생 10명이 추가로 구토 증세를 호소했다.

이후 소방당국이 전체 학급을 돌며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 39명을 추가로 병원으로 옮겨 총 56명이 치료를 받았다. 몸 상태가 심각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까지 모두 70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에 학교 측은 오후 3시경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다.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고 강당에서 학생들이 가스 냄새를 맡고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김대광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회의한 결과 세 가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첫 번째는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가스가 흘러 대강당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두 번째로는 에어컨 여러대를 가동하면서 프레온 가스가 유출돼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 번째는 대강당 아래층 과학실에 있는 여러 가지 물질들 중 배기구를 통해 배기과정에서 바람을 타 강당으로 재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상황 보고. (사진 - 김대광 기자)

이영익 북부소방서 현장지휘단장은 “이 세 가지 추정 중에 어느 것이 가장 유력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3공단 유입에 대해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민들까지 냄새를 맡아야 원인이 될 수 있고, 과학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실험을 한 경우도 없고 그런 사례도 없었다고 반론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조치한 것은 “학교측은 과학실과 에어컨에서 나온 가스 유출을 전혀 배재할 수 없기 때문에 재정비를 당부했다”며 “3공단 경우 북구청과 유관기관이 면밀히 조사를 해 대응하기로 오늘 회의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고가 처음이 아니라 수차례 발생했다. 가스가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 근처에 있는 산업단지 등 조사했지만 구체적인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대구 경상여고 학생 가스 흡입 사고 ‘74명 병원 이송’ (사진 - 김대광 기자)
대구 경상여고 학생 가스 흡입 사고 ‘74명 병원 이송’ (사진 -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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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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