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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식량안보 차원에서 곤충산업 집중 육성”특화단지 내 가공·유통 시설 조성
경북도는 식량위기 대응책으로 곤충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갈색거저리 건조물(왼쪽)과 흰점박이꽃무지 건조물.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일 식량위기 대응책으로 곤충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곤충은 40%에서 많게는 70%까지 양질의 단백질과 다양한 비타민, 무기질 등을 함유하고 있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도 식용곤충을 ‘작은가축’으로 이름 붙이는 등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경북에서 2018년 곤충사육 농가수는 427호(전국 2,318호)로 전국에서 두 번째다. 매출액은 50억원(전국 375억원)에 달한다.
국내 곤충시장은 2018년 2,648억원에서 올해 3,616억원, 2030년에는 6,309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국내 곤충산업은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제한적으로 활용돼 진액, 환, 분말 등 단순가공 형태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생산-가공-유통의 모든 과정을 농가가 직접 수행해 높은 가격대가 이뤄지면서 소비자의 접근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경북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곤충산업을 식량안보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곤충산업특화단지 조성, 곤충제품 비대면 유통체계 구축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곤충산업특화단지에는 곤충산업 혁신지원센터, 첨단융합형 전처리-가공-유통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농가는 사육을 전문화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가공과 유통은 전문 기업이나 기관이 맡아 분야별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 경북도의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의 곤충산업은 식용곤충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왔고, 코로나19 이후 식량안보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를 것”이라며 “곤충은 현시점에서 가장 실현 가능한 대체 단백질원”이라고 말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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