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구학생뮤지컬 축제 당시 가온 어울림 뮤지컬단 공연 모습. (사진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함께하는 2020 가온 어울림 뮤지컬단을 운영한다.
‘가온 어울림’이란 ‘세상의 중심에서 함께 어울린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뮤지컬을 매개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꿈과 끼가 다양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 다문화학생 및 비다문화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되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가 보컬, 안무, 극작 등 뮤지컬 관련 교육을 약 40차시 정도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2020년 15일(월)~19일(금)까지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격적인 운영 시기는 7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극단은 지속적인 연습실 방역과 야외 공간 연습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과 문화다양성 이해’를 대주제로 학생과 강사진이 함께 스토리를 만들고 창작 뮤지컬을 구성해 연습을 진행한다. 이후 11월 개최 예정인 제5회 대구교육연극축제 개막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통합과 화합의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학생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이 실시하는 다문화교육 사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뮤지컬단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도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이 신청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효민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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