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유통소비생활 유통시장/소비자
다시 들리는 웨딩마치, 예식업계 '숨통'"더 미룰 순 없다" 예약 기지개, 6~7월 일정 5월比 20% 증가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렸던 대구지역 결혼업계가 조금씩 예약이 늘면서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디지털경제 DB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렸던 대구지역 결혼업계가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예년처럼 활발하진 않지만 적게라도 예약이 진행되면서 예식업계에 단비가 되고 있다.
지역의 한 호텔은 코로나가 잠잠해진 5월부터 웨딩이 살아나면서 5월에만 30건을 치렀다. 불과 2~3개월 전 결혼과 예약이 단 한 건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6~7월도 월별 예약 건수가 5월과 비교해서도 20% 증가하는 등 사정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호텔 대표는 "코로나가 지역에서 확산할 때와 비교하면 상황이 나아진 편"이라며 "최근까지 진행된 예식을 보면 더 이상 결혼을 미룰 수 없는 부부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B웨딩홀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가 잠잠해짐에 따라 결혼 문의와 예약이 증가하자 야외 웨딩 공간을 준비했다. B웨딩홀 관계자는 "2월부터 4월까지 미뤄졌던 결혼식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까지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회복 기미가 보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로 악화된 웨딩업계의 사정은 녹록지 않다. 예식은 진행되지만 하객들이 예식장을 찾지 않으면서 웨딩업체의 매출이 반토막 났기 때문이다.
또 예식장을 찾은 하객들도 코로나19를 우려해 아직은 식당을 잘 찾지 않는 분위기다. 예식장 수익의 상당부분을 뷔페 매출에 의존하고 있는데 하객들이 잠깐 혼주만 보고 가거나 답례품을 받고 가는 경우가 많아 경영과 관련한 애로점도 따른다.
한 웨딩업계 관계자는 "웨딩 업체는 하객들 식사에서 이윤이 남는 구조"라며 "하객 수가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까닭에 많은 웨딩업체의 이윤이 줄어 힘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조효민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효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