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덕수(사진 왼쪽) 대홍코스텍 회장이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산업평화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홍코스텍 제공

대홍코스텍이 '제2회 대구광역시 산업평화대상'에서 산업평화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대홍코스텍은 초정밀 압연기술 개발로 정밀전자, 자동차부품 등 주요 부품 국산화를 통해 재압연분야 업계를 이끌어나가고 있으며 지역 기술선도기업으로 꼽힌다.
대구시 산업평화대상은 노사상생 협력 분위기 확산, 노사관계 경쟁력 제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시상하는 제도다.
수상자는 대구 고용노사민정협의회에서 공적 심의 후 산업평화에 기여한 공적이 많은 근로자, 사용자, 유공자에 시상한다.
대홍코스텍은 '노사 한가족 프로젝트'로 28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실현했으며 경영 투명성 확보를 통한 노사상생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7년 10월부터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주관 일·생활균형 캠페인에 참여했고 같은 해 12월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으로 지정됐다.
여성인력 비중이 적은 철강업계에서 드물게 남녀 차별 없는 인력채용으로 여성 인력이 전체 직원의 29.3%에 달하는 것도 특징이다.
직원들의 자기계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장기근속 및 핵심인력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출 목표 달성 시 순이익의 2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성과공유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과 근로자들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노력으로 2012년 직업능력의 달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이사는 "'기업의 경쟁력은 사람이다'는 신념 아래 경영 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효민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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