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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의 오랜 숙원사업... 종합장사시설 건립 ‘급물살’주민공모로 2025년 상반기 10만평 규모, 친환경시설로 조성
지난 6월, 포항시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가 세종시 은하수공원을 견학 중이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민의 숙원사업인 종합장사시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조례제정과 시민의견 수렴을 거치면서 급진전되고 있다.
포항시는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을 시민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건의에 힘입어 투명한 공개모집을 통한 부지선정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공무원,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간중심의 추진위가 발족돼 활발한 활동에 들어간 것과 때맞춰 종합장사시설이 기피시설이 아니라 포항의 랜드마크이자 장묘문화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약 10만여 평에 이르는 조성부지의 20%를 장사시설로 설계하고 나머지 80%는 문화, 예술 및 시민여가시설 등 공원부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지난 2019년 6월 시민공청회와 장례문화 인식개선 홍보를 거쳐 올해 2월 시의회의 의결을 통해 ‘포항시 종합장사시설 설치조례’를 공포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조례제정에 따라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는 이미 세종시와 인천 등 6곳의 국내 선진 장묘시설을 찾아 시설과 구체적 건립과정까지 살펴본데 이어 10월중 부지선정 및 인센티브 지원 규모를 매듭짓고 11월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추모공원 부지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포항시와 추진위는 종합장사시설의 명칭을 공개 공모를 통해 정하고, 코로나시대의 고용문제에 대비하여 유치지역 인근에는 일자리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민공모를 통해 후보지역이 결정되면 2021년에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엄격한 부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친 후 기본건축설계와 부지조성 문화상징물 및 공원시설 설치 등 도로망 구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부터 일반시민의 이용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지역의 경우 시립화장장이 우현동과 구룡포 두 곳에 있으며 지난 2018년 화장건수 4,388건 2019년에는 4,435 건으로 갈수록 증가 추세지만, 화장시설은 우현화장장이 1941년 일제강점기 때, 구룡포화장장은 1978년에 설치돼 시설 노후화는 물론 화장능력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조효민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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