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와 팜에이트 관계자들이 산학협력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철호 교수, 강대현 대표, 김현정 총장, 이명희 산학협력단장. 경북과학대 제공

경북과학대가 스마트 팜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경북과학대는 지난 3월 31일 국내 스마트 팜 선두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평택시 팜에이트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과학대 김현정 총장, 이명희 산학협력단장, 문철호 스마트팜식품과 교수와 팜에이트 강대현 대표, 김성언 팀장, 김태희 책임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업체와 대학 간의 산학 연계 체제 확립 ▲연구개발 및 생산기술의 공동 활용과 관련된 제반 사항 ▲산학협력기금 확보에 대한 상호 협조 ▲전문 인력의 상호 지원 ▲기타 산학협력에 관한 제반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스마트팜식품과를 개설한 식품 특성화 대학인 경북과학대가 스마트 팜 최신 시설을 구축하고 이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팜은 농·림·축·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으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북과학대는 국내 스마트 팜 선두기업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팜에이트와 손잡고 경북 지역의 스마트 팜 관련 농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과학대 김현정 총장은 “최근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에 따른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스마트 팜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미래 유망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스마트 팜 산업 분야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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