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미래형자동차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진은 영진전문대가 내년에 개설할 미래자동차설계과와 관련한 학생들의 실습 모습. 뉴스1 제공

대구 영진전문대는 미래형자동차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미래자동차설계과(AI융합기계계열), 미래자동차전자과(전자정보계열), 전기자동차과(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를 신설한다.

미래형자동차 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영진전문대가 신설하는 미래자동차설계과는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AI기반의 자율주행자동차의 동력장치 및 차체 설계, 3D 프린팅·가공, CAE해석·엔지니어링 등의 핵심기술을 습득한 미래 자동차산업이 요구하는 전문엔지니어를 양성한다.

AI융합기계계열인 이 학과는 신입생이 1학년 1학기에 계열 공통 교육과정을 마치면 미래자동차설계과 희망 학생을 선발해 1학년 2학기부터 집중적인 교육을 한다.

전자정보계열은 기업 협약반으로 운영해 오던 스마트카반을 독립시켜 2022학년도부터 40명 정원의 미래자동차전자과를 신설하고 2학기 수시에서 계열분리 모집한다.

미래자동차전자과는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자동차 전장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이론과 실습, 산업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통해 미래자동차분야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전문인재를 교육하고 양성한다.

김재완 미래자동차전자과 교수는 "미래 자동차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롯해 자율주행을 위한 영상인식, AI 딥러닝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미래자동차 인재 배출에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시대를 맞아 전기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주도하는 핵심 기술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전기자동차과를 2022학년도에 신설한다.

전기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전동기, 인버터, 배터리 등 전문분야와 전기충전설비 및 전력설비분야의 필수기술을 교육해 실무에 강한 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신설 학과를 통해 미래형자동차의 설계와 전기자동차, 자율형자동차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부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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