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국내외종합
찜통 더위 속 멈춰 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애자 2개 파손이 원인" 전기 공급 문제 생겨… 2시간 운행 중단
26일 오전 6시 40분쯤 대구 수성구 범물동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 인근에서 모노레일 열차가 멈춰 도시철도 관계자들이 긴급 복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전기 공급 등의 문제로 3호선 열차 운행이 2시간가량 중단되면서 월요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디지털경제 DB

출근시간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운행 중 멈춰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기 공급에 문제가 생겨 운행에 차질을 빚은 열차는 2시간여 만에 정상운행 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측은 폭염 등 외부의 자연적 요인에 의한 사고 발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대구도시철도공사,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쯤 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수성구 범물동 용지역 부근에서 멈췄다.

해당 열차는 칠곡 방면에서 들어온 뒤 회차 후 용지역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전기 공급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런 운행 중지로 3호선 열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됐으며, 오전 7시부터 8시40분까지 3호선 수성구 용지역~북구 칠곡경북대병원역 구간의 양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돼 2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일부 승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기승을 부린 무더위 속에 오전 7시부터 역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했다.

대구지하철 1호선과 2호선에서 3호선으로 열차 환승도 중단돼 인파가 붐비는 월요일 출근 시간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한때 난감해 했다.

시민 최모씨(33)는 "2호선 역사 안내전광판에 '3호선 운행에 차질이 발생해 3호선 환승이 불가하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는 안내 문구를 보고 부랴부랴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며 "도시철도를 이용하면 출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약 30분인데, 오늘은 1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전기 공급에 문제가 생겨 운행이 중지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에 나서 오전 8시50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용지역을 지나 전동차를 회차시키는 곳에서 전차선의 애자 2개가 파손돼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긴급 복구 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상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