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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에도 구조 본능은 쉬지 않는다” 심정지 환자 구한 대구 소방관대구동부소방서 정영화 대원,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 심폐소생술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을 구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정영화 대원. 대구동부소방서 제공

지난 2일 포항 흥환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던 대구의 한 소방관이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을 구조해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동부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정영화 소방교(90년생)는 지난 2일 가족과 함께 포항 흥환해수욕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정 소방교는 이날 오후 1시경 엎드린 채 물 위에 떠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물 밖으로 신속하게 구조했지만 4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였다.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구급차 도착 전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119종합상황실 요원과 소통하며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할 당시 40대 남성은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세명기독병원에서 의식을 되찾고 회복 치료 중이다. 환자 가족들은 “정 소방교가 아니었다면 큰일 날 뻔했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 소방교는 2016년 6월 대구소방에 임용돼 구조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명구조사와 응급구조사 2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화 대원은 “구조대원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면서 “그분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어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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