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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외고, 전국 최초 국‧공립고 IB 월드스쿨 인증전세계 최초 이중언어(한국어, 영어) 프로그램 운영
대구외국어고등학교가 전국 국 공립 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공식 인증됐다. 대구외고 제공

대구시교육청는 28일(수) 대구외국어고등학교(이하 대구외고)에서 고등학교 과정 IB 월드스쿨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대구외고는 전 세계 161개국, 5,477개(2021년 9월 기준) IB 학교 중 한국어와 영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최초의 고등학교이며, 전국 국‧공립 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과정(DP)을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공식 인증됐다.

IB 프로그램은 정해진 정답 찾기 교육에서 탈피, 생각을 꺼내는 토론과 과정중심 수업 및 논․서술형 평가를 통해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체제이며 초등학교 과정(Primary Years Programme-PYP), 중학교 과정(Middle Years Programme-MYP), 고등학교 과정(Diploma Programme-DP), 직업교육 과정(Career-related Programme-CP)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DP는 고2~3학년, 총 2년간 운영되며, 현재 대구외고의 1학년 재학생 104명 중 23명이 DP 준비 과정을 이수 중이다.

현재 1학년 재학생이 2학년으로 진급하는 2022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DP 수업을 실시하며, 2023년 11월 IB본부가 주관하는 최종 시험을 치르면 고등학교 과정(DP)를 이수하게 된다.

IB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으며, 현재 다수의 국내 대학에서 DP를 이수한 학생의 학업 성취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대구외고는 2018년 IB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2019년 12월에 후보학교 지정 승인을 받아 22개월 만에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특히 외국어계열 특수 목적 고등학교답게 언어교육이 강화된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운영한다.

언어 교과에 해당하는 IB 언어와 문학 및 IB 영어 과목의 경우, 다른 DP학교는 기본 및 심화수준 중 한 가지를 제공하는 반면 대구외고는 심화수준으로 개설해 운영한다. 그리하여 IB 이수 학생들은 졸업 후 상당 수준의 국어, 영어, 제2외국어(택 1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활용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외고 IB 준비과정에 참가중인 1학년 박준석 학생은 “IB 교육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읽어내고 필요한 지식을 스스로 찾아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IB를 선택했는데, 실제로 대구외고 IB 준비과정 수업을 통해 내 생각을 꺼내고 주도적으로 깊이 탐구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IB를 선택한데 대한 확신을 점점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차진 대구외고 교장은 “IB를 축성(築城)하는데는 성공하였지만, 수성(守城)해 나가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협업 및 문제 해결을 위한 머리 속 생각 끄집어내기가 중요하다.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학습 플랫폼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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