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가 올해 조수입 5,534억원을 달성해 3년 연속 5천억원 수익을 달성했다. 성주군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북 성주참외가 올해 조수입 5,534억원을 올려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성주군에 따르면 올해 참외 조수입이 5534억원(10월15일 기준)을 달성해 성주지역 참외재배 역사상 최대 수입을 올렸으며 3연 연속 조수입 5000억원(2019년 5050억, 2020년 5019억)을 기록했다. 또 억대농가가 지난해보다 382호 증가해 1612호가 됐다.

성주군은 내년에 참외조수입 6000억원과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를 목표로 세우고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해 △시설원예현대화사업 26억원 △시설원예에너지 절감 10억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30억원 △밭작물 공동체경영체 육성 지원 10억원 △친환경농자재 재료비 지원 3억원 △시설원예 품질 개선 8억원 등 97억원을 지원한다.

또 일본,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심의 농산물 수출시장을 태국, 러시아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 등에 2억원을 투입하고,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참외쇼핑몰, 라이브커머스, 꾸러미, 우체국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 지원과 친환경박스보급,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 등에 2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농가가 큰 성과를 낸 이유는 재배기술발전을 위해 농가주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내년에는 참외 조수입이 6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1 기사 제휴

김민정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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