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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72명 신규 확진…2020년 2월29일 741명 이후 최다
25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방역물품 임시보관소에서 대구시출산보육과를 비롯해 각 구·군 관계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어린이집에 배부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하역하고 있다. 뉴스1 제공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 속에 대구에서 역대 두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664명, 해외유입 8명 등 신규 확진자 672명이 발생해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2만8662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감염자 672명은 대구에서 신천지교회발 코로나 1차 대유행 초기인 2020년 2월29일 741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역대 두번째 많은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집단감염 사례가 워낙 많아 감염 클러스터별로 분류해 역학조사를 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며 "가족, 직장, 감염취약시설, 학교, 학원 등 감염 위험도에 따라 순위를 따져 대응해야 해서 감염 클러스터 분류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했다.

대구시는 다음달 중으로 하루 750~15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폭발적 대유행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앞으로 중환자 병상 300개를 비롯해 총 2600여개의 치료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과 빠른 전파 특성을 고려해 무증상, 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한 1만명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먹는 치료제의 투약 대상자를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늘리고 대상 시설도 재택치료, 생활치료센터에서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진단검사 역량 강화를 위해 검체인력 추가 투입과 운영시간을 연장하며,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고위험·다빈도 발생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우선순위를 정해 점검에 나서고, 확진자 폭증 시에는 모든 다중이용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9일 364명, 20일 388명, 21일 444명, 22일 458명, 23일 479명, 24일 489명, 25일 672명으로 최근 1주일간 3294명, 하루 평균 470.5명 꼴로 발생했다. 뉴스1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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