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문화예술/학술
[주목, 이 연극]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로 초대 합니다송죽씨어터 로맨틱 코미디 ‘러브, 어게인’ 5월말까지 공연
연극 '러브, 어게인'의 한 장면. 사진 출처 ‘도리의 하루’

멜로 코믹연극  ‘러브, 어게인’이 5월말까지 송죽씨어터(대구 중구 교동길)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서울 대학로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셀러. 

남자배우 2명과 1명의 여배우가 진행하는 3인극 형태로, 서울 대학로 출신답게 퀄리티 있는 연기가 ‘보증’된다.

멀티역 신광희의 연기가 극중 내내 웃음을 자아내며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광희가 맡은 역할만 모두 9가지. 민준의 친구인 재석과 세호부터 민지(재석의 여자친구), 이만복(짝퉁 서태지), 청소부, 정피디, 극단 연출자, 할머니, 그리고 DJ 정보통까지 맡으며 시종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레트로 연극’이라는 부제답게 1997년 삐삐,  시티폰을 등장시켜 1990년대 젊은이들의 감성 코드를 담아낸 것도 관람 포인트.

공연 중 극중 문자 보내기, 관객의 반짝 무대 출연 등 이벤트가 진행돼 관객들도 함께 참여하며 연극을 즐길 수 있다.

송죽씨어터 이정광 대표는  “이번 공연을 위해 기존 대본을 상당부분 수정했다”며 “에피소드를 더 강화해 웃음을 보강했고, 극 흐름도 더 스피디하게 바꾸었다”고 말했다.

러닝타임 90분.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6시(2회 공연)/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문의 053)252-5733.

◆줄거리=디자이너 서연은 배우로 스타가 되고 싶은 민준의 꿈을 응원하지만, 8년째 공연장에서 바람잡이만 하는 민준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런 현실적인 사정으로 둘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결국, 현실을 선택한 서연은 디자이너 수업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18년을 사귄 둘에게 서로의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다. 세월은 흘러 2022년, 디자이너로 성공한 서연은 박람회차 한국에 잠시 들어와 민준을 만난다. 민준은 배우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많은 커버곡을 불러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스타로 성장했다. 둘은 처음 만난 공원에서 짧은 만남을 갖는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상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