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부동산금융 부동산건축
아파트분양, 되는 곳은 된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 계약률 53%브랜드·좋은 입지·합리적인 분양가까지 더해져 실수요자 움직인 듯
대구 북구 칠성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대구역자이 더 스타’가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을 진행한 결과, 아파트 424가구 가운데 242가구에 대한 계약이 이뤄졌다. GS건설 제공

아파트 분양 ‘될곳될’?

상반기 대구 분양시장의 기대주로 관심이 집중됐던 ‘대구역자이 더 스타’가 정당계약 일정을 완료했다. 지난 4월 26일(화)~28일(목) 3일간의 정당계약과 5월 1일(일) 예비 당첨자에 대한 계약을 진행한 결과 전체 세대의 53%에 대한 계약이 이루어졌다. 같은 날 예비 당첨자 계약과 동시에 77㎡타입 잔여세대 선착순 추첨 및 계약을 진행해 모델하우스의 열기가 뜨거웠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얼어붙은 대구 부동산시장에서 50%를 넘어선 계약률을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는 분위기다. 지난해 8월부터 미분양 단지들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 올해 들어도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건설이 지난 2월 대구에 공급한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는 총 3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순위를 통틀어 총 33명만 청약 신청했다. 모집 세대의 겨우 10%만 채운 것이다. 후분양으로 진행된 시지 라온프라이빗도 총 199세대 모집에 103세대가 신청해 가까스로 50%를 넘겼다. 청약이 이런 형편이다 보니 계약률은 언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대구 분양시장이 얼어붙자 4, 5월 성수기임에도 분양을 미루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구역자이 더 스타’가 타 분양단지에 비해 높은 청약률과 계약률을 기록한 것은 최근 대구 분양시장과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와 관계됐다는 분석이다. 냉각될 대로 된 대구 분양시장에서는 입지와 브랜드만으로는 수요자를 움직이는 데 한계가 있고 가격이 주요 결정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입지와 브랜드가 받쳐주는 단지인데다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된 데 실수요자들이 반응한 결과라는 평가다.

대구역 초역세권 도심입지에 선호도 높은 자이 브랜드라는 기본 조건이 갖춰졌고 전용면적 77㎡타입은 최저 5억2천만원부터, 84㎡A~C타입은 최저 5억5천40만원~5억5천6백만원부터 공급돼 84㎡타입 3.3㎡당 평균 1천610만원대이다.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분양가 책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수요자의 마음을 잡은 요인이라는 것이다.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는 “대구 분양시장에서 관망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분양여건이 좋은 아파트에는 수요자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면서 “대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규제 완화 등 새로운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신규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정당계약에 이어 남은 잔여세대에 대한 무순위 모집공고를 5월 4일(수)에 내고 9일(월)에 청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 500-2번지 일원에 건설되며 지하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77㎡,84㎡A·B·C,113㎡ 타입 아파트 424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입주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상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