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이 14일부터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사진은 1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공항 모습. 뉴스1

경북 포항공항이 14일부터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13일 포항시와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국토부가 포항·경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공항공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 변경을 확정했다.

공항 명칭 변경은 포항시와 경주시가 역량을 결집하기로 뜻을 모으고 2020년 12월 국토부에 전달한지 1년7개월 만에 이뤄졌다.

포항시는 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에서 경주보문단지를 연결하는 직통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에어의 포항~김포노선을 하루 왕복 2회로 증편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는 관광진흥기금 예산을 연계해 인플루언서 팸투어, 관광객 항공권 할인,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뉴스1

김민정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