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DIMF 딤프지기 해단식 단체사진. DIMF 제공

“제16회 DIMF를 성공 행사로 이끈 숨은 주역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6월 24일(금)부터 7월 11일(월)까지 18일간 대구를 뮤지컬로 물들인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축제 현장 곳곳에서 숨은 활약을 펼쳐준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해단식 ‘딤프지기의 밤’이 27일(수)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1회 DIMF의 시작부터 DIMF와 함께해온 자원활동가 ‘딤프지기’는 오랜 역사만큼 뜨거운 인기로 높은 경쟁률과 재지원율을 자랑하는 문화예술계 대표 자원봉사활동으로 매년 성공적인 축제를 만든 일등공신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는 대학생부터 취준생, 작가, 예비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과 서울, 경기, 광주 등 전국 곳곳은 물론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에 있는 유학생부터 한국에 유학중인 중국인까지 대구를 제외한 타지역 지원자의 지원율이 45.9% 달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였다.

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딤프지기 매니저 12명을 포함한 169명의 딤프지기들이 제16회 DIMF 기간동안 딤프지기 매니저, 공연장 운영, 부대∙연계행사, 통역, 홍보 총 5개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월 선발된 딤프지기들은 본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DIMF 뮤지컬스타’, ‘2022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에서 축제 SNS 홍보, 현장운영 등을 활발히 이끌어왔다. 또한, 3년만의 해외작품 초청으로 통역 딤프지기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이들은 슬로바키아 및 영국 공연팀과 DIMF를 찾은 해외 인사들의 의전통역을 도맡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했다.

이처럼 각자의 분야에서 열정을 다한 ‘딤프지기’의 노고를 격려하며 지난 축제의 추억을 다함께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제16회 DIMF 딤프지기 자원활동가 해단식 ‘딤프지기의 밤’은 최우수∙우수 자원활동가 시상과 함께 축하공연, 레크레이션 등이 더해져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또 하나의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하여 우수 딤프지기에 대한 시상과 함께 딤프지기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우수 딤프지기’에 딤프지기 매니저 분야의 김다건, 공연장 운영 분야의 이나래, 홍보 분야의 현혜민, ‘우수 딤프지기’에 공연장 운영 분야의 김영자, 자막 운영 김나영, 홍보 분야의 남재인, 통역 분야의 이서현이 선정됐다.

최우수∙우수 딤프지기 시상에 이어 ‘딤프지기의 밤’은 특별한 축하공연으로 더욱 열기를 더해갔다.

매년 역대급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DIMF 뮤지컬스타’의 주인공들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김이은, 김명진, 손광혁, 정세윤이 DIMF 뮤지컬스타 주제곡 ‘꿈을 찾아’, 뮤지컬<레베카> ‘I'm an American Woman’와 뮤지컬<썸씽로튼> ‘Will Power’을 선보여 해단식을 축하했으며 이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현장을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가득 채웠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3년만에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돌아온 제16회 DIMF의 성공은 대구 전역에서 활약해준 딤프지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항상 밝은 얼굴로 열정을 가지고 활동에 임해주어 감사하고 DIMF와 함께한 올 여름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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