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정원. 구미시 제공

구미시 제 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행복한 정원'이 간판을 내걸었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선산읍 선산동로 비봉산 자락에 있는 행복한 정원은 냉산과 청화산 아래 흐르는 낙동강 줄기를 바라볼  수 있는 전원풍 정원이다.
'정원은 자연이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정혜숙 대표가 20년 동안 직접 가꿨다.

200여 가지 수목과 꽃들이 가득한 정원으로 시골 풍경과 잘 어우러지게 조성됐다. 작은 도서관, 세미나실,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작은 도서관인 '책읽는 정원'은 2021년 구미시가 마을배움터(인문학 사랑방)로 지정하기도 했다.

어린이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운영되고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문화가 있는 날'을 열기도 한다.

9월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든 시네마'와 '가든 콘서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행복한 정원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