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모습.

“탄소복합재 관련 연구·기술개발을 통해 탄소산업을 경북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경북도를 국내 탄소산업의 전초 기지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의 탄소부품 품질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와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를 건립 했다.

이들 센터를 기반으로 연구원은 탄소성형 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총괄책임자 문지훈)을 수행하고 있다.

경산 4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는 설계해석도구(14종)와 연구·측정 장비(12종)을 구축하고 있으며, 센터 장비를 통해 부품 설계 및 개발 단계에서부터 부품의 품질 및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다.

구미국가산업5단지에 위치한 ‘탄소성형부품 상용화인증센터’는 설계해석도구(3종), 시험·측정장비(9종), 시생산 지원장비(4종)을 구축하고 있다. 

RTM(Resin Transfer Molding), 고성능 디자인 2D·3D 섬유형상자동성형시스템을 통해 시(試)생산에서 부품 신뢰성 검증까지 일괄 지원이 가능하다.

연구원은 첨단 설비를 바탕으로 지역 반도체·이차전지·자동차 부품 기업들에게 탄소 소재를 접목한 설계–해석-시제품제작-시험-인증까지 원-스텝 기술 지원,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각 센터에 구축되어 있는 장비는 소형 부품뿐만 아니라 중·대형 부품의 제품 기획부터 양산을 위한 시험 생산까지 가능해, 산업 연계 효과가 큰 자동차, 조선·해양, 신재생, 우주항공산업에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원은 경주 리사이클링센터와 구미 반도체·이차전지 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경주 리사이클링센터’와 ‘구미 반도체·이차전지 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구축’이 완료되면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와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와 연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 이라며 “이들 시스템을 바탕으로 경상북도의 탄소산업 발전 기반을 다지고 기술지원, 품질 균일화, 고도화, 인력양성 등 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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