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블록체인 역외기업 2개 사의 간담회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이전을 추진하는 플랫타익스체인지(서울), 소셜인프라테크(제주)는 지역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공급과 지역 가상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대구 본사 이전을 추진한 역외기업은 지역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과 지역인재의 양성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대구시는 블록체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사업화 지원 등 역외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게 된다.

서울 서초구 소재 플랫타익스체인지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전문기업으로, 본사 이전을 통해 지역의 소상공인대상 NFT플랫폼지원, 지역대학과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 소재 소셜인프라테크는 블록체인 원천기술, 응용기술, 메인넷 등 관련 서비스 개발 공급기업으로, 본사 이전을 통해 대구시 주도 블록체인 관련 사업과 지역 블록체인 기술 공급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ABB산업을 대구의 미래산업 육성과제로 선정,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미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대구시 통합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판교밸리와 경쟁하는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거점 구축을 위해 디지털경제의 핵심기술인 ABB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스타디움구축’, ‘AI자율제조 클러스터 조성’, ‘국가데이터허브센터 구축’ 등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을 기획하고, ABB분야 수도권 기업 유치 및 입주 공간 마련을 위한 수성알파시티 2단계 확장도 검토 중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기반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함께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수도권에서 내려오겠다는 기업들에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우수한 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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