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침부터 대구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사진은 달구벌대로 김광석 거리 부근. 한상갑 기자

21일 아침부터 대구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대구경찰청은 도로 결빙으로 인해 팔공순환도로 파계삼거리에서 봉황사 입구까지 8.3km 구간과 서촌초등학교에서 파계삼거리까지 2km구간, 달성 가창 오리에서 헐티재 정상까지 지방도 10km 구간, 화남 명곡에서 옥포 용연사까지 홈실재 지방도 5km 구간 등에 대한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전 9시까지 눈 관련 사고 신고가 1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대구보다 많은 양의 눈이 내린 경북에서도 같은 시각 눈길 사고 신고 40건이 접수됐다.

대부분 출근 중이던 차량이 결빙된 도로에서 미끄러진 사고로 지역별 신고는 경주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 7건, 칠곡 3건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경북의 적설량은 문경 동로 10.2cm, 봉화 석포 10.2cm, 영주 부석 5.4cm로 파악됐다.

경북은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경북북동산 등에 밤까지 최대 8cm의 눈이 올 것으로 보여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 외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오후에 눈이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노컷뉴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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