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 DB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매주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를 보면 지난 19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59.0으로 전주 대비 1.0p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71.0)보다 크게 낮은 것은 물론 세종시(50.6)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낮았다.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6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관련 통계조사가 공개된 지난 201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또 지난해 6월 매매수급지수 '100선'이 무너진 이후 1년 6개월 만에 '50선 대'로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가 내려간다는 것은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보다 팔려는 수요가 더 많다는 의미로 이는 아파트값 하락은 물론 미분양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19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56.3으로 전주 대비 0.8p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70.8)은 물론 세종시(51.3)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았다.

아파트 전세수급지수 역시 전주(57.1)에 이어 2주 연속해 지수 '50선'에 머물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컷뉴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