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제1회 추경예산안을 5,176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예산 규모는 당초 12조 821억 원에서 12조 5997억 원으로 늘었다.

주요 추경예산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고유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와 서민경제 안정화 사업에 우선 재원을 투입했다.

각 분야별 역점 추진 과제인 지방시대 선도사업에 중점 편성했다.

지방시대선도국제컨퍼런스 2억 5천만 원, 지방주도신성장모델발굴전문가포럼 1억 5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 현장 관련 임대형스마트팜 조성 55억 원, 들녘특구 시범운영 16억 원 등을, 국제 관광 수요 선점과 외국인 글로벌 공동체 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25억 원, 외국인 주민 지역사회 적응 지원 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지방정주시대 대전환을 위한 출산·보육·돌봄 등과 관련해 지역산업기반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지원 20억 원,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체계(RISE) 추진 10억 원, 어린이집 필요경비 34억 원, 지방의료원 의료 인력 인건비 지원 30억 원, 경북형공공보건의료협력강화구축 1억 5000만 원 등을 투입했다.

이 외 국내 복귀 투자 보조금 275억 원 등 국고보조사업 변동분과 교육청전출금 715억 원 등 법정·의무적경비를 추가 편성했다.

경북도지사는 "이번 추경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부 국정 과제인 지방시대를 경북이 확실하게 주도해 나가기 위해 서둘러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지방시대 선도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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