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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기업 신아푸드, 스마트팜·수경재배로 ‘고속 성장’도시청년시골파견제 1기 창업, 수경재배·체험교육·강연 등으로 사업 확장
스마트팜-수경재배 청년창업기업 신아푸드. 경북도 제공

스마트팜과 수경재배를 결합해 메론을 생산하는 ‘신아푸드’가 작물 재배 고유기술 개발과 연구 성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아푸드 이강우 대표는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 안산에서 자란 서울의 한 식품회사 신제품 개발연구원이었다. 회사 연구소가 있던 영양에 파견을 와 같은 회사에서 영양이 고향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까지 했다.

대학시절 지도교수와 농업에 IT기술을 접목한 창업에 도전했지만 자금문제로 꿈을 접어야 했고, 그 후 영양에서 도시청년시골파견제와 경영임대실습농장을 통해 그동안 꿈꿨던 창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영양에 터를 잡았다.

사업초기 기술과 경험이 없는데다 메론 재배농가가 없던 영양에서 사업은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지금은 500평 규모의 재배시설에서 작물 성장에 필요한 물, 영양분, 일조량, 온도, 습도 등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제어하고, 자신만의 재배법으로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신아푸드는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창업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19년 매출액 4천만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매출액은 7천만원으로 매년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

수경재배 체험객도 2021년 150명에서 지난해 500명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체험객이 몰리며 인기가 높다.

수경재배는 코코넛껍질을 압축해서 만든 친환경 배지큐브를 허리높이의 트레이 위에 올려 작물의 뿌리가 토양에서처럼 배지에 활착하고 액상비료를 투입해 재배하는 방식이다.

액상비료 제조와 투입방식은 자동화되어 있는데, 염기성을 띄는 지하수를 산성질산으로 PH를 중성으로 맞춘 뒤 물에 녹인 비료를 양액관리기에서 설정한 작물별 적정 전기전도도와 PH값의 농도로 교반기에서 혼합해 작물에 제공한다.

비료의 양, 주는 시간, 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이 재배법을 활용해 노동력 절감효과와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실제 땅에서는 염류성분이 쌓여 연작피해를 입는 반면, 큐브 자체를 일회용으로 갈아주면서 재배하기 때문에 일 년 내내 농사가 가능해 4연작까지 메론 재배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강의에도 열정적이다. 지난해는 경북지역아동센터 27개소 531명과 비대면 수경재배체험 교육, 경북도청 메이커스페이스 및 대구 청소년센터 강연, 일산 킨텍스 수경재배 체험도 진행했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에는 직접 제작한 3종의 키트를 사용해 친환경 점적수경재배, LED 수경재배, 친환경 Wick 수경재배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강우 신아푸드 대표는 “농업은 땅에서 재배하고 힘들게 노동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젊은이들이 최신 기술을 이용해 농업에 뛰어든다면 충분한 가능성과 놀라운 기회가 숨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도시청년이 시골에서 받은 가치와 혜택들을 지역으로 돌려줄 수 있는 정직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창업의 핵심은 지속가능성과 성장이고, 이는 기술력과 마케팅이 뒷받침해줘야 가능하다”며“경북도는 지식서비스 및 기술창업, 6차산업 창업 등을 지원하는 조직과 사업들이 촘촘하게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기업이 속도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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