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최고 등급인 ‘AA’ 를 획득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 운영하는 교육·감독 등의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2012년 이 시스템을 도입한 현대엘리베이터는 회사 내에 전담 조직팀을 신설하고 사내 준법경영 조직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지난해 7월에는 한상호 대표이사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조성을 위한 의지를 표명하고, 자율준수 관리자를 중심으로 각 사업본부 본부장이 참석하는 CP위원회를 조직,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 사업 부문에 걸쳐 CP 자율준수책임자와 자율준수담당자 각 50명을 선임해 ‘준법경영·공정거래’가 정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더불어 직원들의 자율준수 의식 제고를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전임직원 대상 정기 교육, 고위험 부서 특별교육, 임원 대상 공정거래 특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는 이 평가를 1년 이상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실적을 평가해 기업별 등급(AAA, AA, A, BBB, BB, B, C, D·AAA 등급 기업은 없음)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또한 등급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006년 도입 후 376개 평가 참여 기업 중 AA 등급을 받은 곳은 41개 기업으로 승강기 업계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최초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AA등급 인센티브로 향후 2년간 기업지배구조 평가 가점 부여와 공정거래 관련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감경, 1년 6개월 간 공정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한 직권조사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 현대엘리베이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최고 등급 ‘AA’ 획득, (사진제공: 현대엘리베이터)

김지은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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