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769명 중 227명이 직장에서와 자신의 실제모습이 다르다고 대답했다. (사진제공: 잡서치)

잡서치에서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3명중 1명은 직장 내의 모습과 실제 자신의 모습이 다르다고 대답했다.

잡서치는 직장인 769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이중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769명중 227명이 직장에서와 자신의 실제모습이 다르다고 대답했고, 542명은 직장에서와 모습과 실제모습이 ‘비슷하다’고 대답했다.

직장인들 중에서는 낮은 직급일수록 본인의 본 모습을 숨기려는 경향이, 높은 직급일수록 본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려는 경향이 강하게 드러났다.

회사 안과 밖에서의 모습이 ‘다르다’는 의견에 인턴이 38.5%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이어 사원급(30.4%), 대리급(33%), 과장급(22.4%), 관리자급(18.2%)순으로 직급이 높아질수록 응답률은 낮아졌다.

반면 회사 안팎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의견에는 관리자급이 81.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회사 안과 밖에서의 모습이 ‘다르다’ 답한 227명에게 어떠한 부분이 다른지를 물어본 결과, ‘말수가 적어지고 내향적으로 변한다’가 3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화를 많이 참는다’(18.1%), ‘평소보다 남의 비위를 잘 맞춰준다’(15.9%), ‘일부러 더 활달한 척 한다’(11.5%), ‘작은 일에도 민감해진다’(7.5%), ‘차갑고 냉정해진다’(5.7%), ‘만만해 보이지 않게 강한 척 한다’(3.1%)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 중 ‘평소보다 남의 비위를 더 잘 맞춘다’는 의견은 여자에 비해 남자의 응답률이 2배나 높았고, ‘더 활달한 척한다’는 대답은 남자에 비해 여자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은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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