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봉무공원 (사진제공: 대구시)

대구시의 ‘봉무공원’이 2016년도 도시경관 조망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 연말 ‘와룡산 전망대’ 설치에 이어, 2016년도 도시경관 조망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금호강의 수변경관, 팔공산의 자연경관 등 우수한 경관자원과 문화유적지가 산재한 동구 봉무공원 만보산책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망대, 전망데크, 야간조명 등을 갖춘 도시경관 조망점을 봉무공원 만보산책로 정상에 설치(11월 완공예정)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봉무공원 만보산책로는 도심과 인접하고 산세가 완만해 일일평균 1천명 이상이 이용하는 산책로이다.

봉무공원의 만보산책로 정상에는 기이한 소나무 ‘구절송’이 있다. 또한 인근의 단산지, 불로고분군, 왕건 유적지 등 문화유적지와 인접하고 있어 문화유적지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경관 조망점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대구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가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지은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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