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내버스 노선개편 이후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한 노선조정(안)을 시행한다.

이번 노선조정안을 통해 8개 노선 운행경로가 일부 조정되고, 이는 2월 13일 오전5시 30분부터 시행된다.

대구시는 폐지노선 및 변경노선의 대체수단이 미흡한 구간을 보완하기 위해 323-1번 등 8개 노선을 부분 조정하고, 노선 간 수송 분담률을 조정하기 위해 527번 등 10개 노선의 운행대수를 조정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2월 13일부터는 305번 버스의 노선이 폐지되고, 600번 버스의 노선이 단축된다. 또한 태전1동에서 관천중학교의 통학 편의와 국우동에서 팔거역 구간 기·종점 교통단절을 보완하기 위해 칠곡1번을 운행한다.

이 외에도 836번 단축구간(옥포∼유천교) 보완을 위해 623번을 옥포지구까지 연장운행하고, 651번을 동호동차고지까지 연장운행 하는 등의 조정안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조정안은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과 교통카드 이용자료 등 분석결과를 반영해 효율이 낮은 노선의 운행대수를 조정하는 등 배차간격 유지와 노선 간 수송 분담률을 조정했다.

특히, 배차간격이 30분 이상인 비수익 노선에 우선 증차해 25분 이내로 배차간격을 단축함으로써 교통사각지역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노선조정에 따른 초기혼란 방지를 위해 대구시와 구·군 홈페이지에 변경된 노선정보를 게재하고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유선방송 홍보, 주민센터 안내문 부착 및 배부 등을 통해 대 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노선조정 관련 사항은 대구시청 홈페이지와 노선안내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보람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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