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의 현상과 역사, 미래에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독도 영문판 소책자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DOKDO, 독도에 관한 모든 것’ 발간

외국인들에게 독도의 현황과 역사를 보다 상세하게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도의 현상은 물론, 독도의 역사와 미래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독도 영문판 소책자’가 경북도에서 제작됐다.

독도 영문판 소책자인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DOKDO, 독도에 관한 모든 것’이 현재 4천부 발간됐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소책자에는 독도의 일반현황, 독도 영유의 역사,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독도, 대한민국의 독도 관리와 이용, 일본의 독도 침탈 역사와 현황, 독도의 미래, 부록 등이 담겨있다.

또한 독도연표와 지명을 그림으로 삽입했고 독도 전경, 독도 사철나무, 한국령 등 사진 10점과 팔도총도, SCAPIN 677호, 태정관 문서 등의 지도와 자료 20여 점도 첨부해 외국인들이 보다 수월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이 소책자에는 일본 정부가 애써 감추고 있는 자료(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과는 관계가 없다’고 각 부처에 하달한 문서)인 ‘태정관 문서’(1877년 3월 29일)가 포함됐다.

성균관대 교수 겸 반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즈리얼 강-그래함 (Jezreel Kang - Graham) 씨는 소책자의 소감을 “작고 간결하면서도 독도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담겨져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독도에 관한 모든 것’은 일반현황은 사진과 차트를 적절히 곁들여 설명하고 있고, 역사적인 맥락과 증거는 이미지를 통해 형상화하고 있어서 독도에 대한 정보뿐 만 아니라 정확한 역사적인 사실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자료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 경북도)

일본 정부는 아베정권 출범 이후 2013년 2월부터 내각부에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을 설치하고 국제사회에 일본의 독도영유권에 대한 주장과 왜곡된 논리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민국은 ‘독도에 관한 모든 것’ 제작을 통해 재외공관과 교민단체를 통해 국제행사장 등에서 널리 배포할 예정이다. 서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독도 영토주권을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경북도는 영문판 책자 파일을 도가 운영하는 ‘사이버 독도’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재해 그 내용을 공개하고 언제 어디서든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은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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