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지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구·경북지역은 이른 새벽 소나기가 내리다 구름 많은 날씨를 이어가겠고, 오후 3시부터 또 한 차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제주도는 새벽에, 경상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남부내륙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상도·전라내륙 5~50mm이며, 제주도는 5~20mm이다. 16일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으며, 산과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으니 피서객이나 야영객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대구 26도, 경산 25도, 안동 24도, 포항 24도이며 그 외 지역은 서울 25도, 강릉 25도, 대전 23도, 광주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대구 33도, 경산 35도, 안동 33도, 포항 30도이며 그 외 지역은 서울 34도, 강릉 28도, 대전 33도, 광주 32도, 제주 31도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으며, 서해상과 동해상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7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김지은 기자  kj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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