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수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6일 발표한 ‘8월 신설법인’에 따르면 총 8천204개의 법인이 신설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2.1%(884개) 증가한 수치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 8월 신설법인은 제조업 법인 설립 증가 및 영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수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신설법인은 지난 2013년 8월 6천98개에서 2014년 8월 6천551개, 지난해 8월 7천320개로 꾸준히 늘어났다.

올 8월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1천896개로 전체 신설법인의 23.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제조업(1천747개, 21.3%), 부동산임대업(826개, 10.1%), 건설업(788개, 9.6%) 등이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규모 측면에서 도소매업(306개), 제조업(218개), 과학기술서비스업(96개) 등이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는 40대가 2천996개로 36.5%를 차지했다. 50대(2천107개, 25.7%), 30대(1천795개, 21.9%)의 순으로 법인이 설립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40대 법인 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256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1~8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6만4천720개로 전년동기대비 3.3%(2천46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5,043개, 23.2%), 제조업(12,347개, 19.1%),건설업(6,972개, 10.8%)의 순으로 설립됐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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