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국내 출시에 맞춰 이동통신사들이 앞다퉈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이폰3을 처음 국내에 선보인 KT는 21일 오전 8시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아이폰 런칭 행사다. KT는 히스토리영상을 준비해서 고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여러 유명인사들의 축하 인터뷰 영상과 우주소녀가 무대에 직접 출연하여 KT의 iPhone 7 런칭 페스티벌을 빛낼 예정이다.

KT는 1호 가입자를 위해 LTE 데이터선택 65.8요금제 1년 지원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프로 9.7, 애플워치 시리즈2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또한 KT는 2호 고객에게는 애플워치 시리즈2를, 3~50호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측은 이번 행사에 관심이 높아 3일전부터 행사 현장에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일 KT광화문 올레스퀘어 앞에서 이틀째 대기 중인 유모(25세) 씨는 “평소 ‘iPhone을 가장 잘 아는 통신사는 KT’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KT에서 바로 예약가입을 했다”며 “특히 이번엔 ‘iPhone 체인지업’으로 내년에도 새로운 iPhone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꿀 수 있어 KT를 선택하길 더욱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도 21일 오전 8시부터 SK텔레콤 강남 직영점에서 ‘아이폰7’ 출시 행사를 연다.

SK텔레콤은 ‘아이폰7’ 1호 개통 고객에게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진다. 2호부터 7호 고객은 100만원 상당의 명품 ‘리모와(Rimowa)’ 캐리어 가방을, 8호 개통 고객부터는 현장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헤드폰, 스마트빔, 데이터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현장에는 SK텔레콤 ‘T전화’ 광고모델인 가수 솔비 씨가 현장 고객들 가운데 베스트드레서를 선정해 선물도 준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아이폰 고객을 위해 아이폰7 전용카드 등 실속 있게 아이폰7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과 클라우드베리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1일 전국 9개 매장에서 매장별 1호 가입자 축하 세리머니와 경품 증정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또 매장별 1호 가입자부터 17호 가입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각 매장별 준비된 재고 내에서 선착순으로 색상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얼리버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예약가입후 10월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2매 증정)에게 LG아트센터 뮤지컬 ‘콘택트’ 초청권을 선물한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