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오는 9일 자체브랜드(PB상품) 토털숍인 ‘다비드컬렉션’을 선보인다. 남성 토털 편집숍인 다비드컬렉션이 비수도권에서 개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오는 9일 자체브랜드(PB상품) 토털숍인 ‘다비드컬렉션’을 선보인다. 남성 토털 편집숍인 다비드컬렉션이 비수도권에서 개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구점 6층 남성패션 매장에서 오픈하는 다비드컬렉션은 롯데백화점의 자체브랜드 남성 토털 편집숍으로, 이탈리아와 영국 등에서 공수한 피혁 제품과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신발부터 셔츠, 액세서리 등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개점한 명동, 잠실, 수원, 등 수도권에서 젊은 남성층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다비드컬렉션은 디자이너 이경민의 '브러셔'와 디자이너 이삼열의 '델타밀스펙' 등 지역 출신 청년 디자이너가 런칭한 브랜드까지 입점했다.

런칭하는 두 브랜드의 경우 20~30대 젊은 남성을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구두와 가방을 주로 선보일 예정으로, 20대 대학생부터 30대 직장인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다비드컬렉션은 좋은 원단과 색다른 디자인에 뛰어난 가성비를 인정받아 현재 많은 남성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라며 “또한 이번에 대구점에서 함께 개점하는 브러셔와 델타밀스펙 등으로 대구 지역 청년 디자이너들이 더 많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자제브랜드(PB상품)는 유통업체가 제조업체 브랜드 대신 직접 상품 제작 단계부터 참여해 생산공정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유통과정을 단순화하고 마진을 줄여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각광받고 있다.

김지은 기자  kj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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