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국내 철강 분야 최초로 철강협회에서 발급한 단체표준 인증서를 받았다.

동국제강은 거푸집 제작에 쓰이는 형강 제품인 철강재 프로파일과 부등변 앵글에 대해 철강협회의 단체표준 인증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이달 4일부터 시작한 철강협회의 단체표준 인증 사업에서 첫번째 인증품목을 내놓게 됐다. 이번 제품들은 그 동안 KS 제품 규격이 없어 강종이나 치수에 대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았다.

동국제강 이태신 전무는 “협회와 업계가 국내 철강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민간단체표준을 최초로 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품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은 경북 포항에 중앙기술연구소와 함께 포항제강소를 두고 있는 철강회사로 포스코, 현대제철과 함께 국내 ‘철강 빅 3’를 형성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12일 국내 철강 분야 최초로 철강협회에서 발급한 단체표준 인증서를 받았다. 동국제강의 포항제강소 전경 및 형강 제품 사진.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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