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신설한 경북 문경의 기업 유치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문경시는 12일 MK글로벌(대표 박종락), ㈜청우냉동식품(대표 임상훈), 진명전력㈜(대표 배장수) 등 기업 3곳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에는 각 기업 대표는 물론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문경시는 MOU 체결 기업 3곳의 총투자규모는 110억원, 고용 계획은 113명이라고 밝혔다.

12일 경북 문경시는 MK글로벌, ㈜청우냉동식품, 진명전력㈜과 총 110억원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경시 제공

MK글로벌은 오미자 가공 음료 생산업체로 2014년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스타벅스 코리아에 문경오미자를 주원료로 한 음료인 문경오미자 피지오를 공급하면서 문경과 인연을 맺었다. 했다. MK글로벌은 신기산업단지에 입주한다.

청우냉동식품은 대구에서 돈육, 계육 등 냉동식품을 제조업체로 연매출액이 현재 30억원이며,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다. 또 진명전력은 전기배전반 및 전기자동 제어반을 제조하는 연매출액 90억원의 업체로 산양농공단지에 들어선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기업유치 전담조직 신설과 적극적인 기업체 방문으로 이번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계속 고용효과가 큰 우량기업 유치에 중점을 두고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경시는 올해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신설 한 뒤 총 26개 기업 686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덕분에 고용창출 362명이라는 성과와 함께 상반기 경북도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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