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가 2017년 ‘2월의 기업’으로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를 선정했다.

시는 2009년 4월부터 매달 하나의 기업을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해, 현재까지 총 95개의 기업을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하고 소개한 바 있다.

2017년 2월의 기업으로 선정된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이하 SKC코오롱PI)는 구미 1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폴리이미드 필름을 공급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더해 고부가 폴리이미드필름(Polyimide Flim)을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SKC코오롱PI가 생산하는 제품인 폴리이미드필름은 뛰어난 내열성과 내한성의 특징을 갖고 있는 플라스틱 필름이다. 과거 1960년대 우주항공과 군사용으로 개발된 소재로 2000년대 모바일 기기가 개발되며 그 영역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 현재는 그 영역이 산업 및 절연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기, 전자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폴리이미드필름은 고기능화․소형화되고 있는 스마트기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열시트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소재는 금속박이나 실리콘 시트 등 다른 방열 소재보다 두께는 1/4 이하 수준으로 얇고 열전도율은 3배 이상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스마트기기의 수요가 늘어나며 폴리이미드필름의 수요가 늘어나게 됐다.

더불어 SKC코오롱PI는 국내에서 폴리이미드필름을 유일하게 만드는 기업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불과 2~3년 전 내수시장이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었다. 현재는 그 영역을 세계로 넓혀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세계를 상대로 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앞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함께 갖춘 세계 최고의 폴리이미드필름 전문기업으로서 기대된다.

2016년 8월 구미공장에 600톤 규모의 신규라인 증설을 완료함으로써 생산능력을 2천700톤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연간 380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이 가능해져 총 1천531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장희 SKC코오롱PI 구미 공장장은 “우리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는 안전성, 수익성, 성장성을 모두 갖춘 기업 일 뿐 아니라 라인 증설로 규모의 경제 실현 및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폴리이미드 필름 개발, 해외 판매 확대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함께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구미시가 2017년 ‘2월의 기업’으로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를 선정했다.   자료제공 : 구미시

김성우 기자  raphael@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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