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대구 지역 업체 10곳 중 6곳은 임시휴무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9일까지 기간 동안 공휴일 사이에 낀 근무일인 2, 4, 8일에 쉬지 않는 업체가 62%에 달했다. 대구상의는 지역의 102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징검다리 연휴 동안 임시휴무를 하는 기업은 24.5%, 아직 계획을 잡지 못한 곳은 12.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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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휴무를 하지 않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업종 특성상 어렵다’(53.8%), ‘휴무일을 지정하지는 않지만, 연차사용 등으로 직원이 교대로 쉰다’(33.8%), ‘성수기로 임시휴무가 어렵고 비수기에 별도로 쉰다’(4.6%) 등을 꼽았다.

또 임시휴무하는 기업 중에는 내달 2일과 4일을 같이 쉰다가 56.0%로 가장 많았으며 4일만 쉬는 곳은 28.0%, 2일만 휴무하는 곳은 8.0%로 나타났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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